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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2009년 11월 2009년 10월 more... 최근 등록된 덧글
감사합니다.
박군님도 ..by galant at 01/01 가란트님, 올해 새해 복.. by [박군] at 01/01 저도 왕팬이라 영화 보다가.. by galant at 12/31 저도 아이맥스 3D로 봤는.. by Kamyu at 12/30 영화 주인공이 고자인데.. by galant at 12/28 네, 아이맥스가 진리라.. by galant at 12/28 아바타속 네이티리도 아.. by galant at 12/28 안경때문인지 좀 비싼감.. by galant at 12/28 아이맥스3D 가 진리라고.. by 돌다리 at 12/28 헐;... 저분이; 네이리티.. by [박군] at 12/18 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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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가지게 된 테크닉 모델은 8829 Dune Blaster (테크닉 레이스카) 였는데 동봉되어 있던 카탈로그에서 8858을 보자 이거다! 하고 탄성이 나오더군요. 8829가 스위스에서 수입된 제품이라 (당시 레고코리아 이천 공장이 테크닉 제품은 포장을 하지 않았는지 테크닉 제품은 해외 수입품이 많았습니다.) 동봉된 해외 카탈로그에 1994년 신제품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그때는 4륜 구동의 오프로드차량을 선호했는데 큰 바퀴와 균형 잡힌 바디, 기계적인 후미의 크레인은 어린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국내 출시된 건 이듬해인 1995년으로 당시 중학생이 되며 레고구매를 더 이상 하지 않아서 박스구경도 못해봤던 녀석입니다. 나중에 레고를 다시 시작한 뒤 여기저기 기웃거렸지만 비인기 테크닉모델이라 선지 매물이 없어서 10년 동안 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브릭인사이드장터나 브릭링크를 둘러보니 생각보다 비싸게 거래되던 모델이더군요. 8858은 6기통의 엔진과 3개의 쇼크업소버로 동작하는 독특한 프런트 서스펜션, 후면의 견인장치 등..크기에 비해 알찬 내용을 갖고 있고 장식용으로서 모양새도 좋습니다. 그때 외국남자아이가 갖고 놀던 카탈로그사진의 8958이 어찌나 부럽던지……, 당시에는 크다고 생각했는데 전에 갖고있던 8386과 비교해보니 아담하고 귀엽다는 생각이 듭니다. ![]() 커버를 들추면 오밀조밀 담겨있는 부품들에 가슴이 두근두근 합니다. 완구매장에서 박스를 뜯어 내용물을 확인 해야겠다는 어머님들이 많으신데, 미스박의 품위를 유지하면서도 그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훌륭한 패키지입니다. ![]() 리메이크 작이라 할 수 있는 8435와 같이 세컨드 모델은 4기통의 4륜 바이크(ATV) 입니다. (첫번째 모델만 만들고 바로 봉인해버려서 아직 미지의 영역입니다.) ![]() 단가상승과 환경오염에 일조했던 혐의로 이너박스와 플라스틱 트레이는 이미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 이 정도는 담아줘야 레고 테크닉 모델이라고 할 수 있죠. 투명 트레이에 크레인후크, 쇼크업소버, 스티어링휠, 시트 등..핵심부품이 밀봉되어 있고 그 밑에 노란색 트레이에는 각종 부품들이 보기 좋게 담겨 있습니다. ![]() 요즘 인스트럭션이야 구겨지든 말든 식의 나 몰라라 포장에 비하면 올드 레고제품의 고객에 대한 배려와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인스트럭션 한권에 2가지 모델을 만드는 방법이 순서대로 실려 있습니다. ![]() 부품 763개를 제공하는 8435가 45달러임에 비해 69달러라는 가격은 비싼듯하지만 가격대비 부실하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오히려 접해보지 않은 8435가 부품이 왜 그렇게 많은지 궁금합니다. ![]() ![]() 실물과 같은 가동원리를 토대로 하는 테크닉 자동차 모델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인 유니버설 조인트와 디퍼렌셜기어(차동기어)가 보입니다. ![]() 가로, 세로로 촘촘히 부품들이 엮이는 프레임의 내구성은 리프트암만으로 구성되어 휘청휘청거리는 요즘 테크닉 모델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부품들의 유격이 거의 없어 꽉 끼워지는 얼얼한 손맛도 좋고 그만큼 분해하기도 힘듭니다. ![]() 예전에 저 부품들로 수평대향 엔진을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실패 했었습니다. 혹시 성공하신 분들이 계실는지..^^; ![]() 제일 큰 면적의 녀석은 세컨드모델의 깃발에 쓰이니 남겨두고, 나머지를 모두다 붙여줍니다. ![]() 스티커는 막상 붙이자니 귀찮고 안 붙이자니 허전하고 모양새가 안 납니다. 레고에서는 스티커를 한번 붙여버리면 나중에 브릭의 활용도가 떨어지게 되고 프린트부품과 달리 인쇄된 면의 마모가 심해 가지고 놀다 보면 지저분해져 많은 분들이 스티커를 꺼려합니다. 전 일단 창작이나 재조립을 하지 않기 때문에 스티커를 붙이는 편입니다. 스티커가 다량 사용되는 페라리시리즈의 경우는 스티커를 붙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분위기차이가 큽니다. 그럼 이 붙이기도 까다로운 스티커를 깔끔하게 한번 붙여 봅시다. 레고의 스티커는 한번 붙이면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프라모델에 사용하는 슬라이드 데칼 보다도 위치잡기가 어렵습니다. ![]() 사출 시 사용하는 이형제와 표면에 묻은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서입니다. 2. 핀셋으로 부착할 스티커를 대지에서 분리합니다. 이때 대지를 살짝 구부려주면 집기가 쉽습니다. ![]() 4. 면봉으로 슬쩍 문질러주면 끝~ ![]() 좌석 앞에 달려 스티어링휠과 연결되는 핀은 조향기능이 없는 가짜입니다. ![]() 사진 찍어가며 중간에 간식도 먹어가며 쉬엄쉬엄 조립하니까 3시간 정도 걸리네요. 일반적으로 2시간 정도면 여유 있게 조립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좌석의 스티어링휠은 연동이 되지 않는 장식이라는점이 아쉽지만 스케일상 공간이 안 나오니 너그럽게 이해해줍니다. ![]() 밀도 있는 전륜 서스펜션부의 디테일로 인해 강인하고 다부진 인상을 줍니다. 사다리 (Plate 1 x 2 with Ladder ) 부품을 이용한 라디에이터그릴은 깜찍합니다. ![]() 중간에 보강용 쇼크업소버가 추가로 설치되어 독특한 인상을 줍니다. 이 때문에 8858의 전륜 서스펜션구조가 아주 스페셜한 느낌을 주는데( 저 또한 실제 접하기 전엔 정말 궁금했었습니다.) 이 상태에서 그대로 중간에 달려있는 쇼크업소버를 때어내면 다른 테크닉 모델에도 쓰이는 평범한 더블위시본 구조가 됩니다. 탄력이 줄어드는 것 외에는 작동에도 이상이 없습니다. 실물에서 이런 구조를 본 적은 없는데 보통 중간에 쇼크업소버를 가로로 설치하는 경우 좌 우측에는 쇼크업소버를 설치하지 않습니다. 8465 Extreme Off-Roader (익스트림 오프로더) 가 바로 대표적인 경우인데 이것도 상용차에서는 안 쓰이는 것 같고 저도 오프로드 차량을 이용한 엑스게임에서 처음 본 구조입니다. 이런 변칙적인 구조는 8858이 나올 당시 코일 스프링의 탄성을 보강한 신형 쇼크업소버가 없었기에 기존 쇼크업소버로 탄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 녹색 화살표는 쇼크업소버에 있는 코일스프링의 탄성에 의해 작용하는 힘의 방향으로 현재 작용하는 외부 힘이 더 크기에 작게 표시하였습니다. 손을 놓으면 이 스프링의 힘에 의해 원래대로 돌아가게 됩니다. ![]() 서스펜션암이 파란색으로 되어있어 특징적인 움직임이 잘 보입니다. ![]() 후륜 서스펜션은 대형 쇼크업소버가 사용되었지만 좌, 우가 연결된 리지드 액슬 방식이라 따로 움직이거나 하지 않습니다. 실제 트럭에도 주로 사용되는 방식인데 좌, 우 바퀴가 같이 움직여 가지고 노는 재미는 떨어집니다. ![]() 바닥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앞에 있는 엔진의 힘이 뒷바퀴에만 전달되는 FR구조입니다.(녹색 태두리) 프런트에는 복잡한 구조의 서스펜션과 조향장치(황색 태두리)가 몰려 있기 때문에 크기의 한계상 엔진과의 연결이 불가능합니다. (개조를 해준다면 어느 정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 각도에선 안 보이지만 조향에는 랙 & 피니언 기어를 사용했습니다. ![]() 예전에 타미야에서 나온 미니 4WD모델도 연상되네요. ![]() 검은색 테크닉빔으로 만든 리어범퍼도 잊지 않고 달려 있습니다. 무뚝뚝해 보이지만 의외로 외관 완성도에 신경을 썼습니다. ![]() 후크는 보통 다른 레고모델들이 플라스틱재료를 쓰는 것과 달리 다이캐스팅 메탈로 되어있어 다른 물체를 매달지 않아도 자체 무게로 언제나 줄을 팽팽하게 만들어 줍니다. 맘에 쏙 드는 부분~^^ ![]() ![]() 평소에는 중력의 영향으로 마찰부가 기어에 살짝 물려있어서 오른쪽으로 돌려주면 딸깍 거리며 돌아가지만 반대 방향으로 돌리려면 작용하는 힘에 의해 서로 맞물리게 되어 돌아가지 않습니다.(그림 a.) 외측 손잡이를 이용해 기어에 물려있던 부분을 들어주면 왼쪽으로도 돌아가게 됩니다.(그림 b.) (굉장히 쉬운 원리인데 막상 설명하려니....-_-;;) ![]() ![]() (같은 테크닉 피겨 스케일인 8207이 찬조출연) ![]() ![]() ![]() 1년에 하나 정도는 레고리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사용한 사진은 모두 2005년에 촬영한 것들로 당시 리뷰를 열심히 구상하다 제풀에 지쳐 중간에 포기했던 녀석인데 4년이 지나도 관련 리뷰가 올라오지 않기에 힘내서 다시 편집을 해봤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놓친 부분이 있는걸 보면 시스템이든 테크닉이든 기믹이 있는 제품은 언제나 설명하기가 까다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내명인 테크닉특수견인지프라는 이름과 달리 별로 특수하진 않고 그저 테크닉의 기본에 충실한 모델입니다. 특이한 전륜 서스펜션 때문에 어릴 적 메커니즘에 대한 환상마저 갖고 있던 모델 이었는데 직접 만들어보니 별거 아닌 구조라서 살짝 허탈해 지기도 하더군요. ^^; 그래도 만드는 내내 아주 강렬한 손맛을 느꼈고 완성후의 만족감과 플레이벨류도 높은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