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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스 척 테일러 올스타


온라인에 없는 색상이라 매장에서 구매하는 바람에 100원과 맞바꾼 쇼핑백




박스는 신발안쪽에 있는 두개의 통풍구와 같은 구멍이 뚫려있고 하단엔 미드솔을 상징하는 스트라이프가 있다.

컨버스의 US식 사이즈 표기는 좀 이상한데
타 메이커(나이키,아디다스,푸마..)들이 250mm를 7로 표기하는 것과 달리 6.5로 표기하고 있다.




바스락종이에도 별마크가 왕왕~




외피와 같은색상의 실로 스티치가 되어있어 깔끔하다.




세기가 바뀌어도 변함없는 디자인




혀




인솔 프린트




한때는 NBA의 코트를 누볐던 아웃솔
큐빅형의 오목한 패턴은 나중에 오니츠카의 농구화에도 비슷하게 적용되었다.




컨버스의 후원을 받으며 농구문화를 성장시키는데 기여한
척 테일러의 사인은 1923년 부터 안쪽 패치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다지 편하지 않은 착화감을 선사하는 20세기초반 구닥다리 제품이지만 잘 신고 있음


척 테일러 올스타 (혹은 올스타 하이)...뭔가 부연설명이나 수식어를 달기가 민망할 정도로 유명한 스니커다.
첫등장이 1917년, 벌써 90년이나 되어버렸다. 모든 농구화의 조상이며 앞코에 반달모양의 고무가 보강된 캔버스 스니커 스타일의 원조이다.
1949년 다양한 색상을 전개하기 시작, 1962년 로우컷인 Oxford (OX)가 추가되었고 현재 면100%의 캔버스 갑피와 러버 아웃솔을 기본으로 수많은 소재,컬러,패턴등이 적용된 새로운 바리에이션들이 출시되고 있다.

올스타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 컨버스와 캔버스가 참 헷갈리는데 컨버스는 창업주 (Marquis M. Converse)의 이름이자 브랜드이고 캔버스 (canvas)는 갑피 소재의 이름이다. (1908년 창립되어 내년이면 100주년이 되는 컨버스는 지금은 나이키에 합병된 상태다.)

1923년부터 척 테일러의 사인이 안쪽 패치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리하여 올스타는 오늘날의 척 테일러 올스타가 되었다.

우리조상님들이 고무신도 신기 힘들던 그시절에 나온 물건임을 생각하면 엄청 훌륭한 물건이지만 온갖 하이테크 스니커가 난무하는 시대에 워킹용으로도 불편하다는 얘기가 나올정도의 딱딱한 요녀석을 신고 경기를 뛰던 프로선수들이 존경스럽다.

미국에선 옛날옛날전부터 클래식이며 스테디셀러요, 국민 운동화였지만 국내에서는 90년대 금강제화의 스프리스에서 컨버스사의 제품을 수입하며 보편화되기 시작했다.

당시 컨버스는 데니스 로드맨이라는 스타플레이어와 계약중이었고 1996년 원조 올스타를 현대적으로 발전시킨 올스타 2000이라는 새로운 농구화도 출시 하였다.

2000년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바스켓볼 다이어리라는 영화를 후원하며 다시한번 붐업하였고, 향기가 나는 과일 프린트나 불꽃마크가 들어간 화려한 제품들을 출시하였다.

스프리스에서 컨버스브랜드가 철수하며 잠시 뜸해지는가 싶더니 2003년엔 업계1위 나이키에 합병되어 버렸고 2005년 컨버스코리아가 생기면서 다시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컨버스의 강점중 하나가 바로 가격인데 1957년에 $3.95, 현재도 3만원대 후반에 구할수 있으니 타사의 클래식 스니커에 비하면 매우 합리적이다.)

너무 흔해빠졌다는 이유로 멀리했건만 이젠 흔해빠지지 않은 스니커가 없는 세상이 되었고 이처럼 만만하고 저렴하고 스타일리시한 스니커는 세상에 둘도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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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galant | 2007/11/10 23:07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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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버섯돌이 at 2007/11/11 21:14
오.. 중간에 좀 휘청인다 싶던때가 있었는데.. 나이키에 합병됬었군요. 처음 알게된 사실.. ^^;

신발 예쁩니다~ 보라색은 참 커버하기 힘든 컬런데.. 예쁘네요. ^^
Commented by 새물결 at 2007/11/11 22:49
워...
신발리뷰(?)에 뽐뿌받긴 또 처음입니다.
저랑은 안 맞는 신발인데 이상하게 갖고 싶네요.
더불어 갈란트님의 감각까지 맛보게 되고...^^
Commented by galant at 2007/11/12 01:56
버섯돌이> 보라색이지만 여기저기 신어주고 있습니다.^^
새물결> 저 별로 감각없습니다...^^;
스니커 카테고리는 처음부터 추가할까 말까 계속 망설였는데 앞으로는 종종 올라갈 겁니다.
Commented by WIND at 2007/11/13 18:08
멋지네요~~!!
하지만... 집사람이 안좋아해서...
결혼후에는 못사신고 있다는....ㅡ..ㅡ;
Commented by galant at 2007/11/14 03:09
WIND> 잉..왜 안좋아하실까요? ^^a
Commented by 아방가르드 at 2007/12/16 13:51
컨버스 요새도 신제품 나오나요? 전에 컨버스 고별 세일한다고 한 이후로 신품 안나오는줄알았는데말이죠;
Commented by galant at 2007/12/16 21:06
아방가르드> 2003년인가 스프리스 철수한후 2005년부터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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