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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선 만들어 주기
뭐..'아직도 만들고 있냐'라고 하실테지만...-_-a


10여년전(95년 말) 궁극의 자쿠인 마스터 그레이드모델이 등장할 당시
모노아이의 가동, 내부 프레임 재현과함께 팬들의 심금을 울린건 스프링과 여러조각의 파이프로 재현한 디테일한 동력선이었다.
(지금이야 뭐 구슬꽤기의 압박이니 뭐니 말이 많지만 당시에는 정말 감동의 눈물뿐..)

다른건 몰라도 헤드만큼은 MG에 준하는 느낌으로 만들고자 모노아이부를 새로 만들어 주었는데
동력선을 표현할만한 마땅한 재료를 찾지 못해 이리저리 고심하다 일단 스프링부터 사두었다.
얼마뒤 고토부키야의 MSG중 P-112 모빌파이프라는 자쿠계열 동력선 구슬꽤기 전용의
필살 아이템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먹고 죽을려는 각오로 온오프 모형점들을 뒤적였지만 행방은 묘연했다.-_-
(맥스 팩토리에서 나오는 금속파이프라는 아주 럭셔리한 물건도 있다. 물론 국내입수 불가)


몇개월뒤 여러 온라인 쇼핑몰에 모빌파이프가 다량으로 입고되었다.
1년에 하나 만들까 말까한 게으른 모델러지만 있을때 안지르면 못구한다 라는 뼈져린 아픔을 바탕으로 무려4개나 구매하였다.


하지만 서페이싱후 작업은 멈춘지 오래되어 이 구슬들을 써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고민속에 또 한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역시 게으름은 전국구..



한쪽만 먼저 작업해 봤는데 생각이상으로 괜찮다..^^



개수전과 비교
순정과는 다르다 순정과는...보람이 느껴지는구나~



키트그대로인 C8번 부품과 비교
외경 3.5mm 모빌파이프와 외경 2.0mm의 스프링, 외경 1.0mm의 연질철사로 만들었다.
마지막 파이프는 사포에 갈아 길이를 조절해 주었다.


사용된 철사는 화방에서 구한 내맘대로 공예철사~ 색상과 굵기가 다양하다.


다리의 동력선은 4.0mm 모빌파이프와 2.5mm 스프링으로 만들었다. 원래 부품은 C12번(C14)



동력선이 굵어지고 간격도 촘촘해 더 느낌이 좋다.
어머니에게 자랑했더니 '내가 보기엔 똑같다' 라고 하신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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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galant | 2006/07/17 18:13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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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이광열 at 2006/07/17 18:18
오~ 이게 얼마만의 포스팅 입니까!!
저거 저도 필요한데...왜 동력선은 자꾸 연질로 넣어 주는지...다듬기도 에메하고...
1/144 자쿠에 맞는 녀석도 있나 궁금하네요.
Commented by はなちん at 2006/07/17 22:12
음 그러니까 그 금속 파이프 말인데요.. 저한테 PG 마크2에 들어가는 금줄이 2개인가 있... -_-;;; 진작에 말하셨으면 걍 드리는건데..(누가 그세 찜해갔습니다. OTL.)
Commented by glasmoon at 2006/07/18 19:48
간만의 포스팅이시군요..^^
정말 필요한 부분만 콕콕 디테일업 해준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이 제품의 한가지 문제는, 외경 기준 2.5, 3.5, 4.0, 4.5 네 사이즈의 파이프 모음이라
1/144 모델에 쓰기에는 2.5(머리)와 3.0(동체,다리) 정도가 적당한데 3.0이 없습니다--;;
천상 타미야의 3.0 사이즈 긴 파이프를 사다가 잘라쓰던가 해야하죠.
Commented by 영원제타 at 2006/07/18 21:15
그냥 만든다는 것이 얼마나 무책임한 것인지 깨닫게 해주시는 포스팅이군요. T_T
Commented by 淸年_D at 2006/07/20 07:10
저도 동력선이 필요하긴 한데 4.5는 약간 앏군요, 결국 5미리 프라관을 가공하여 만들어주는 중입니다.
Commented by galant at 2006/07/22 20:57
이광열> 같은제품에서 2.5나 3.5가 적당하지 않을까싶습니다.
はなちん> 막투에 들어있는 형태의 제품도 있지만 제가 말한건
위의 제품과 동일한 형태에 소재만 금속으로 되어있는 겁니다.
(그나저나 그 금줄...쩝...아깝습니다...)
glasmoon> 아직 기술이 부족해 그리 세련된 모습은 아닙니다.
1/144에 적용하자니 그런 문제가...조금 애매하긴 하지만 그냥 3.5쓸랍니다.
영원제타> 가지고놀기엔 그냥 만드는게 더 재미있습니다.
淸年_D> 프라파이프 가공은 어려워서 더 큰사이즈가 필요한건 그냥 안 만드는게...
Commented by 균군 at 2006/07/24 22:28
오오 느낌 괜찮군요
Commented by 준준 at 2006/07/25 12:43
^^:잘 배웠습니다. 저도 나중에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Commented by 스카이락 at 2006/07/26 04:03
건프라는 역시 별다른 도색을 하지않아도 되는물건이긴 하군요. 그래도 도색하는쪽이 좀더 색감이 좋지만요.
Commented by galant at 2006/07/27 23:28
균군> 감사합니다.도색이 관건~
준준> 준준님 반갑습니다.제작기는 늘 구태의연한 내용들 뿐이라..^^;
스카이락> 그렇긴 합니다만 좀더 색감이 좋은 수준이 아니라 도색으로 인해 임팩트를 팍 줄수있는
정도로 만들고 싶습니다.
Commented by sjs2pac at 2006/08/02 21:36
내가 보기엔 더 구리다
Commented by galant at 2006/08/03 14:58
아..그러세요.
Commented by 애휘는삽질중 at 2006/08/08 09:58
자쿠계열은 손에 대지를 않아서 모빌파이프는 사놓고도 제대로 써본적이 없네요...^ㅂ^;
Commented by galant at 2006/08/09 22:19
저도 저정도면 평생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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